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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C 2021] 美, 40년 만에 신자유주의 궤도 전환…제프리삭스 "한국도 대비해야" 2021-04-05
<앵커>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 경제학계 3대 슈퍼스타이자 행동하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죠. 오는 8일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GFC에서 바이드노믹스 시대의 세계 경제 한국의 대응전략을 공개할 예정인데, 제프리 삭스 교수를 한국경제TV가 미리 만났습니다. 보도에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공화당에서 민주당 정부로 급선회한 미국. 제프리 삭스 교수는 바이드노믹스라 불리는 새로운 미국의 경제 정책이 지난 40년 동안 유례없는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촉매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 : 바이든 대통령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에서 연방정부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단기 부양책 뿐만 아니라 수십 년이 걸릴 구조적 변화도 포함됩니다.] 바이드노믹스가 코로나19 극복과 친환경 산업경제라는 흐름, 미-중 간 갈등 고조 등 세계 경제의 주요 변수를 짚어볼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오는 8일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GFC)에 참여해 바이드노믹스 시대의 세계 경제 전망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한 대담에 나설 삭스 교수는 한국경제TV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고민해야 할 지점들에 대해서도 조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의 경제적 위치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와 함께, 예견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반독점 문제를 한국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설명입니다.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 : 기술 분야의 시장 지배력이 많은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셈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한국기업이나 외국기업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삭스 교수는 이번 GFC에서 2022년 미국 중간선거 전 저금리 기조의 변경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변수 등을 놓고 거시 경제를 보는 혜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