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홍승용 네오펙트 부사장은 오늘(9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7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지난 1월 세계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비결을 말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네오펙트는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환자의 손 움직임을 파악하는 하드웨어와 재활 훈련 게임,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홍 부사장은 "이미 재활 시장에 로봇 등을 통해 진출한 대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필요한 기능만 탑재한 단순한 형태의 하드웨어 제작을 통해 가격을 낮춘데다 게임을 통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